과학기술 번역자를 위한 팁9 100해년? - 구글 양자 컴퓨터 칩 윌로우가 푼 문제 구글은 슈퍼컴퓨터가 10 셉틸리언(10의 24제곱·septillion)년 걸리는 문제를 단 몇 분 만에 푸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https://www.yna.co.kr/view/AKR20241210025300091?input=1195m 구글, 슈퍼컴이 100해년 걸리는 문제를 5분에 푸는 양자컴 개발 | 연합뉴스(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양자컴퓨터 개발을 위한 경쟁이 가속하는 가운데 구글이 기존의 성능을 크게 능가하는 양자컴퓨터를 개발했...www.yna.co.kr 축하할 일이다. 사실이라면 인류의 경사다. 경쟁자인 아이온큐 주가가 조금 떨어지고, 암호화폐 가격도 떨어지면서,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그런데, 10 셉틸리언 년이 긴 시간이라는 건 알겠는데, 우리.. 2024. 12. 10. '과학기술 번역 해설' - 라틴어법에 대한 재밌는 이야기 알라딘 링크: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K532930825&start=pnaver_02(90면)예제 3번은 일반적으로 과학적 텍스트를 기술적 텍스트와 구별시켜 주는 꽤나 흥미로운 특징을 보여주는데, 그것은 바로 라틴어 어법(Latinisms)이다. 과학적 전통을 인정하는 것이든 과학적 담론의 필수적인 부분이든 간에, 라틴어로 된 용어와 어구를 사용하는 것은 과학적 언어에서 매우 흔히 나타나는 특징인데, 특히 생물학과 생명 과학에서 사용되는 이명법(두 단어로 명명하는 방식)에서 그러하다. 이러한 특징은 당연히 라틴어가 수 세기 동안 지식과 식자층의 언어로서 지닌 지위에서 온 것이다. 하지만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라틴어가 국제 과학 공동체를 .. 2024. 6. 12. [닥터번역] 2023 한국번역학회 가을 학술대회를 다녀왔습니다 2023년 10월 13일 토요일 한국외대에서 열린 2023 한국번역학회 가을 학술대회를 다녀왔습니다. 초대받지 않은 학회라 아침까지 망설이다 용기를 내서 가봤습니다. (인문계 학회는 처음이라) KAIST 박사과정 시절 다니던 '한국화공학회'은 사이즈는 아니지만, 한국번역학회는 화기애애하고 뭔가 친절한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닥터번역'이라고 방명록에 이름 적어 두고, 과학기술번역 실무자라고 소개했습니다. 세션 질의 응답시간에 질문도 하고, 학식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결혼식 참석 때문에 좀 일찍 나왔지만, 다음 번엔 회원분들과 인사도 더 많이 하고 더 많이 배워 보려고 합니다. 학회 덕분에 알게 된 교수님들 모두 친절하게 잘 대해주셨습니다. 번역자가 섬처럼 일하지만, 교류와 소통을 하면 더 즐거워지는 게 틀.. 2023. 10. 17. [닥터번역] 인공신경망 기반 맞춤형 기계번역엔진의 성능 평가 번역학연구 24권 1호 (2023년3월31일) “인공신경망 기반 맞춤형 기계번역엔진의 성능 평가: 법률 및 특허 한영번역 결과물 평가 사례를 중심으로” – 이지은, 최효은 (이화여대) 링크: https://www.kci.go.kr/kciportal/landing/article.kci?arti_id=ART002945403#none 기계 번역의 결과물을 번역 전문가가 평가하여 그 품질을 가능해 보는 재미있는 연구입니다. 법률 번역과 특허 번역을 대상으로 하여 오트란이라는 기계 번역기의 성능을 분석한 것인데, 특허 번역의 경우 특허공보 30건에서 발명의 명칭과 요약을 발췌한 83 개 세그먼트의 영어 번역텍스트를 대상으로 평가를 수행한 것입니다. 좋은 시도이기도 하고, 특히 요즘 과학기술 번역자들이 많이 궁금해.. 2023. 9. 15. 이전 1 2 3 다음